지난주에 외화로 직접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고자 한국투자증권에 계좌를 만들고 왔다는 글을 썼습니다. ^-^ 왠지 설레는 마음으로 HTS를 열고 처음으로 투자를 시작했는데, 그 기록을 살짝쿵 남겨볼까 합니다. 다른 고수님들이 남긴 글과 댓글을 찾아 헤매 돌아다니는 왕초보 신세입니다만, 언젠가는 이 글을 보며 웃을 수 있기를. (내가 왜 이런 얼척없는 투자를 했을까 하고 머리를 박으며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





사실 현재 다우지수가 너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터라, 구글이니 애플이니 테슬라니 하는 왠지 이름있는 주식들을 덜컥 사기에는 겁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아마존'에 투자를 하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후덜덜. ^^;


최근 1년간은 약간 횡보하고 있는 모습?


그래서 개별 주식보다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고, ETF 중에서도 배당이 나오는 ETF에 투자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 


코스피에만 투자하던 투자자라면 눈이 휘둥그레질지도 모르는 것이 미국 시장에 배당을 주는 ETF나 다른 주식들을 살펴보면 일년에 1번 배당을 하는 것이 아니라, 2달에 한번씩 하거나 분기별로 배당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매달 배당을 하기도 합니다! +ㅁ+


그래서 이리저리 뒤적거리다가 매달 배당을 하는 배당주ETF로 미국 주식 투자의 첫 걸음마를 떼게 되었습니다.




짜잔!


IGD는 말하자면 하이일드펀드라고 할 수 있는데, 배당률이 무려 년간 10% 가까이.... 물론 폐쇄형 펀드라서 배당에 일부 원금이 섞여 있다고 하는데.. 천천히 공부해보고 위험한 수준이면; 매도를?;; 초보가 간뎅이가 부었습니다. ^^;;; ㅎㅎ


SDY는 구글링을 해보니 나름 미국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평범한 배당주인듯 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IGD는 위와 같이 매달 배당을 하며 현재 매월 0.076$의 배당금이 들어오는데, 현재 주가에 대한 배당율을 계산하면 0.076*12/9.76 = 9.3%



SDY는 위와 같이 분기당 배당을 하는데 2013년에 나온 총 배당금을 계산해보면 0.35 + 0.42 + 0.40 + 1.70 = 2.87 / 76.95 = 3.7%


평균 배당률이 1%라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있을 수 없는 배당율입니다. 



아무튼 어차피 매수, 매도 수수료가 비싸서 당분간 팔지는 못하기 때문에 쭉~ 지켜보다가 배당이나 받아먹으면서 달러 벌이나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이자도 안붙는 외화 예금 통장에 가만히 놔두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어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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