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최고의 가계부 후잉으로 왠만한 자산 관리를 모두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2P 투자에 대해서는 몇가지 생각할 부분들이 있어서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통해 따로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직관적으로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어 둘 수 있고, 블로그에 연동하기도 쉬워서 그렇게 해오고 있었는데요. 오늘 오랜만에 가계부 정리하면서 P2P 투자에 대한 부분도 한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P2P에 투자하시는 후잉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그리고 또 가계부를 쓰시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자산 관리를 하시는 분들께도 어떤 아이디어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_^



기본세팅


환경설정에서 P2P투자 자산 계정을 하나 만듭니다. 업체별로 정리할 수 있도록 거래처 관리 항목으로 설정합니다.




기록방식


투자금을 입금할때 

일반 통장에서 P2P투자 자산 계정으로 이체하는 식으로 기록합니다. 입금액은 나중에 따로 찾아볼 수 있도록 (입금)이라고 붙여줍니다.


테라펀딩(입금) 1,000,000원 P2P투자+ 국민은행-

피플펀드(입금) 300,000원 P2P투자+ 국민은행-


개별 채권이나 상품에 투자할때

업체 내에서 개별 채권에 투자를 할때는 따로 기재하지 않습니다.


이자가 입금될때

해당 업체 이름으로 이자를 기록하되 금융소득으로 분류합니다.


테라펀딩(이자) 7,000원 P2P투자+ 금융소득+

피플펀드(이자) 1,000원 P2P투자+ 금융소득+


투자금을 계좌에서 출금할때

역시 P2P투자 자산 계정에서 일반 통장으로 이체하는 식으로 기록합니다.


테라펀딩(출금) 1,000,000원 국민은행+ P2P투자-

피플펀드(출금) 3000,000원 국민은행+ P2P투자-



이런식으로 쭉 기록을 하면 P2P투자 자산 내부적으로 각 업체에 얼만큼 투자를 했는지, 그동안 받은 이자는 얼마인지, 각 업체마다 가지고 있는 자산의 증감 추이는 어떤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후잉에서 정리해본 P2P투자 자산 계정 현황



이렇게 '8퍼센트' 아이템으로 검색을 하면 올 초에 투자금이 45만원정도였다가 점차 증가하던 중 최근에는 제가 출금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쭉 보이시죠? ^-^ㅎㅎ (요즘 8퍼센트의 연체율이나 연체 채권에 대해 공유해주는 정보 등 여러가지 실망한 부분이 많아서 요즘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답니다.)


저도 여기까지 세팅을 해놓고 앞으로는 여기에 이렇게 기록을 하면 되겠구나... 하고 브라우저를 닫으려는 순간! 하나의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금융소득 분류 아이템들


이렇게 기록을 하면 소득의 종류로 분류해둔 저의 '금융소득' 계정이 엉망이 되어버린다는 것이었습니다. ㅠ_ㅠ 모든 것을 하나로 퉁쳐서 'P2P이자'라는 이름으로 묶고 싶은데, 그렇게 하면 P2P 투자 계정에서 업체별 자산으로 포함이 안되어버리고... 진퇴양난!



그래서 귀찮지만 하나의 과정을 추가해주기로 합니다. 비용이나 소득 구분 없이 현금의 흐름만 기록할 수 있는 '기초잔액' 기능을 이용해 보겠습니다.


테라펀딩(이자) 7,000원 P2P투자+ 금융소득+


이렇게 1번의 입력으로 했던 것을


테라펀딩(이자) 7,000원 P2P투자+ 기초잔액+

P2P이자(테라펀딩) 7,000원 기초잔액- 금융소득+


이렇게 두번의 입력을 해주기로 합니다.



일일히 두번씩 입력하기 귀찮다면 매월, 혹은 매분기 등으로 결산 시기를 정해서 입력해주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완성!


추가의 수정 작업을 통해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ㅁ+ 앞으로 귀찮은데 어떻게 관리할까 고민이 되긴 하지만; 1달에 1번 정도 정리해주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할 것 같아서 일단은 이렇게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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