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로 P2P 투자하는 꿀팁!

2016. 6. 15. 16:44 - 튜양

중금리 대출 시장에 돌풍과 염려를 동시에 일으키고 있는 P2P투자입니다. 아마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조금씩 소액으로 테스트해보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꿀팁을 하나 장착하게 되어 글을 씁니다. 


p2p 투자를 하려고 할때 염려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어마무시한 세금입니다. 27.5%나 되어서 8%라고 업체들이 세전 수익률을 광고하더라도, 세후로는 5.8%임을 잊지 말아야 하죠. 



저도 이번에 렌딧에서 나온 11호 포트폴리오를 보다가 처음으로 알게된 부분이 있어서 포스팅! ^-^



렌딧은 이 글에서 소개했던대로 여러개의 채권을 모아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를 받는 방식의 P2P투자 업체입니다. 이번의 11호 채권 같은 경우에는 총 134개의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최소 투자 단위가 50만원이었는데, 11호부터는 이것이 20만원으로 내려갔고 여기에서 세금이 0이 되어버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왜일까요?


찾아보니 세금을 계산할때 보통 원 단위는 절사를 하게 됩니다. 


이게 맞는 법령인지는 모르겠지만, 국고금의 수입이나 지출에서 10원 미만의 끝수가 있을 때는 절사한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도 있었습니다. ^ㅁ^/


www.law.go.kr 참조


그리고 세금을 계산할때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들어오는 이자에 대해서 세금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134개로 나누어져 있는 채권의 이자를 각각 계산해야하기 때문에 세금이 원 단위로 작아지는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20만원을 134개의 채권에 균등하게 투자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면 1개의 채권에 투입되는 금액은 1492원으로, 거의 1500원 정도입니다. 1500원을 18개월, 10%의 이자로 빌리는 경우 발생 세금을 계산해볼까요?



이렇게 1회차당 이자가 가장 많을때는 12원인데, 여기에서 27.5%의 세금을 계산하면 3원이 되므로, 원단위는 절사되어 세금이 없어지는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거꾸로 계산을 해보면 1회차의 이자가 36원 이하라면 세금이 9.9원 이하가 나오면서 세금을 아낄 수 있다는 결론!


36 * 27.5% = 9.9


그래서 문득 최근에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피플펀드가 생각났습니다. 이곳은 전북은행과 본격적으로 협업을 하여 P2P 투자에 있어서 있을 수 있는 여러가지 우려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곳인데요. 이 곳에서는 개별 채권에 1만원부터 투자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평균 정도라고 생각되는 24개월 만기의 이자율 8%의 채권의 회차당 이자를 한번 계산해봤습니다.



첫 회차 이자는 66원으로 제가 비과세의 마지노선으로 계산해본 36원의 약 1.8배입니다. 그렇다면 이 채권에 5천원을 투자할 수 있었으면 어떨까요? 1회차 이자가 33원으로 역시 이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영역에 다다르게 되네요. +ㅁ+


물론 이런 경우는 소액을 투자했을때만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만일 자산에서 의미있는 정도의 비중으로 투자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있으나 마나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 하지만 소액으로 시범삼아 투자를 해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그래도 이런 것도 알고 있으시면 투자 금액 정하실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올립니다. 


그럼, 즐겁고 안전한 투자 되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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