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광범위합니다. 저처럼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도 의도적이든 아니든 부분적으로는 온라인 마케팅, 그 안에서도 바이럴 마케팅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키워드 광고, 대기업의 체험 리뷰단,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배너 광고들, 또 이메일함을 꽉꽉 채우고 있는 뉴스레터 등등. 우리가 인터넷에서 접하는 모든 것들은 큰 범주에서의 온라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사업자로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꾸려가려고 한다면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겠죠. 쓸 수 있는 비용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어떤 것이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지, A를 시작했으면 그 다음에 해야하는 B는 무엇인지.. 등등. 


그럴때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검색을 해서 정보를 얻거나 관련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서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 요즘 현대인의 1차적인 반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생겨서 가입했던 커뮤니티가 바로 '아이보스(i-boss)'였습니다.


온라인/인터넷마케팅 커뮤니티 : 아이보스


커뮤니티임과 동시에 다양한 온라인마케팅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전시이기도 합니다. 그런 교육 과정에서 생긴 노하우와 정보들을 모아서 펴낸 '아이보스의 온라인마케팅 통찰'이라는 책의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



※ 참고로 책값이 착하지는 않습니다; 정가가 무려 33,000원이나 하죠. 현재 최저가는 반디앤루니스의 2만7천원 정도네요. :) 책 구입하시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반디앤루니스 바로가기 / 교보문고 바로가기 / 예스24 바로가기 



일단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조금 읽다가 포기하겠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친절한 책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도 오랜 시간 해오기도 하고, 여러가지 제휴 마케팅 등에 약간 관심도 있고 경험도 있어서 아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읽어나간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 읽으셨을때는 처음에는 약간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다는 느낌이었네요. 


하지만 만일 본인이 사업자라서 인터넷 마케팅의 필요성이 있는 분이라면 무턱대고 광고 에이전시만 믿고 맡길 것이 아니라 이 책을 2-3번 정도 정독한다면 광고 에이전시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효율이 높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특징적인 부분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면.. :)



1. 온라인 마케터(마케팅을 하는 사람)의 사고방식과 언어를 배운다.


만일 내가 사업자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얻을 수 있는 수확중에 하나는 마케팅을 진행하는 사람의 사고방식과 언어를 배울수 있다는 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겠죠. 


여러가지로 시간에 쫓기는 사업자의 입장에서 광고나 온라인 마케팅을 직접 운영한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시간이 낭비되는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인 에이전시에 맡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고 어떤 용어를 사용하는지를 잘 모른다면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거나 비효율적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2. 원한다면 셀프 온라인 마케팅도 가능하다.


물론 바쁜 사업자라면 이런 별도의 공부(?)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이 책 1권만으로도 어느정도 개념을 잡고 스스로 마케팅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느낌입니다.


광고 에이전시가 전문가이긴 하지만 사업자로서 내 사업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에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부분은 가장 잘 알고 반영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물론 이 책 1권을 읽었다고 해서 갑자기 전문가가 되어서 광고 에이전시가 없이도 100%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a;;



3. 숲과 나무를 함께 보는 것이 핵심.


각각의 개별 마케팅 전략은 너무 그곳에만 집중하다보면 큰 그림을 놓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서 유입수를 늘리기 위해 여러가지 타입의 광고를 진행하면서 갖은 노력을 다 하지만, 알고보면 문제는 전환율이 너무 낮아서 매출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에는 오히려 랜딩페이지(홈페이지)를 변경하는 경우가 더 효과가 빠르고 크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것처럼 어느 하나의 전략에 집중하다보면 오히려 전체적인 결과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다른 그림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흔하게 일어나는데, 그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그려준다는 점에서 '통찰'이라는 단어가 쓰일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실제 사례를 통해 배운다.


아무리 이론이 좋아도 실제 사례보다 좋은 건 없다는 느낌입니다. 다른 온라인 마케팅 관련한 책을 보면 사례라고 해도 너무 일반화 되어있어서 막상 사례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도 많은데 비해, 이 책에 실려있는 사례들은 구체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홈페이지요리사라는 홈페이지 솔루션에 대해서는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어떤 단가로, 어떤 매체를 통해 광고를 진행하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를 투명하게 게재함으로써 스스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식과 힌트를 얻어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



※ 홈페이지를 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손쉬운 제작과 간편한 관리툴로 추천하고 싶은 홈페이지요리사 솔루션 - 한번 구경해보세요. :)



왠지 정곡을 찔렀다!라고 생각했던 부분. "1인미디어의 정보 - 그것의 진위여부와 질적인 면은 고사하고"...




어느정도 블로그 마케팅, 검색 키워드, 홈페이지 홍보 등에 대해서 경험과 관심이 있는 분들이었다면 100% 새롭거나 읽자마자 돈벌게 해주는 그런 책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서 A부터 Z까지 그리고 내가 놓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짚어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라인 마케팅에 막 입문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정독 하시는 것을 권하고 싶고, 어느정도 잔뼈(?)가 있으신 분이라면 서점에서 한번 휘리릭~ 읽어보시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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