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저의 ELS 투자 일기를 써볼까 합니다. :) 주식과 마찬가지로 ELS라는 말만 들으면 학을 떼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해당 상품에 특수한 구조 탓인데, 주식 개별 종목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종목형ELS의 경우 반토막만 안나면 손해 안난다고 증권사나 은행에서 판매를 하지만, 의외로 종목등을 반토막이 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최근 많은 종목형 ELS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는 현대중공업도 그 예 중에 하나죠.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모습이 후덜덜합니다;;;;



하지만 개별 종목이 아닌 전체 주가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반토막이 나는 경우가 그렇게 자주 일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종목형 ELS에 비해서 좀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죠? 게다가 저는 보통 낙인 45%~50% 정도에서만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낙인 55%~60%까지도 투자를 하는 분들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성향으로 투자를 하고자 합니다.


오늘 날짜 기준의 우리투자증권 계좌 현황.


제일 최근에 청약한 우리투자증권(ELS) 9283호의 경우에는 현재 평가손익은 마이너스로 나오고 있지만, 사실 ELS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기준을 넘었느냐에 문제기 때문에 현재의 평가손익이 큰 의미는 없습니다. (얼마전 한동안 주식시장이 하락할 시점에는 평가손익이 전부 마이너스로 나오기도 했는데, 지금은 대부분 플러스로 반전되었네요.)



보통 꼭 한 증권사에서만 청약을 하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조건이 좋은 곳에서 하고 있다보니, 올댓ELS 사이트를 통해서가 아니면 관리가 힘듭니다. 올댓ELS 사이트 만세! +ㅁ+



작년 9월 정도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해서 현재까지의 상황입니다. 오늘 상환된 우리투자증권ELS 8505호와 8506호를 비롯해 지금까지 8건의 ELS가 6개월만에 조기상환 되었고 나머지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가장 최근에 새로 청약한 건은 KDB대우증권 11656호구요.


상환되는 날에 친철하게 문자도 보내줌!


지금까지 약 1년 가까이 투자를 해본 결과 지수형의 경우 낙인 60% 정도로 더 고수익을 추구했어도 다 무사히 상환이 됐겠다... 싶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미래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ELS는 특성상 수익률은 꼴랑 7~8%인데, 손해는 50%부터 시작해버리니... 한방에 골로 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함!


ELS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두 사이트는 필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All That ELS

손실을 증오하는 사람들의 모임 (손증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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