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재테크 관련 게시판이나 포럼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동네 신협 비과세 적금 금리는 3.2%이고, 신한은행 스마트폰 적금은 4.0%인데요. 

어느것이 더 이득인가요?


물론 모네타 금융계산기 같은 것을 이용해서 직접 최종 이자를 계산해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간단하게 계산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


우선 일반적으로 금융 상품의 이자에 부과되는 세금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 일반과세 : 15.4%

 - 세금우대 : 9.5%

 -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 1.4%

 - 비과세 : 0%


사실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같은 곳도 우리가 비과세라고 편의상 부르기는 하지만 진짜 非과세는 아니고 농어촌특별세라는 이름으로 1.4%의 세금을 냅니다. 정말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비과세는 생계형 비과세10년 이상의 연금 상품 혹은 7년 이상 유지된 장기주택마련저축(요즘은 재형저축)의 경우에만 세금이 정말로 '빵'인 비과세입니다.


참고로, 만60세 이상이면 가입가능한 생계형 비과세는 1인 한도 3000만원, 세금우대는 누구나 1인 한도 1000만원, 그리고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의 비과세 한도는 1인당 3000만원입니다.



이제 간단하게 계산을 해볼까요? 내가 입금하는 돈이야 어떻든 결국 중요한 것은 세금을 제외한 최종 이자일 것입니다. 그러면 제공되는 금리에서 세금만 제하면 단순 비교가 되지 않을까요?



단순히 세전 금리에서 세금만 빼서 세후 금리를 계산해봅시다. 계산기를 이용하셔도 되고, 제가 쓰는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주소창에 수식을 써도 계산을 해줍니다. 싱기방기~


요즘 인터넷 브라우저는 신통방통하죠?


이제 일반 과세도 똑같이 계산하실 수 있겠죠?



즉, 제목에 쓴 질문인 '비과세 3.2%와 일반과세 4%의 비교'는 일반과세의 승리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 학교 다닐때 산수/수학 시간에 배웠던 것을 잘 응용해보면, 동일한 세후 금리로 나오는 세전 금리도 찾아볼 수 있겠죠?


산수 시간에 졸지 않으신 분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계산. 필기에는 노트2가 수고해주셨습니다. _^_


이걸 3%에서 4%까지 하나씩 계산해보면~!



참 쉽죠? :D 이제 비과세와 일반과세의 사이에서 방황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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