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논란거리를 만들었던 초이노믹스가 그래도 기업들의 배당문을 여는데는 성공한 것 같은 요즘입니다. 기업배당이 32%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가운데 대주주인 그룹 총수가 배당을 많이 받아가거나, 외국인들이 거액의 배당금을 챙겨가는 상황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지만, 피할 수 없는 결과인 만큼 일반적인 사람들도 주식에 투자하여 배당금 증가의 혜택을 받는 것이 평범한 일상의 풍경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유안타 증권의 장마저축계좌를 이용해서 투자를 하고 있기에,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배당을 중점적으로 생각하여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만기가 25년쯤 남은 관계로 복리의 마법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번달에도 매수와 매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당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 시즌이라 작년 배당금을 기준으로 계산했던 연간 배당금에 조금 변동 사항이 있었네요. 몇몇 종목에서 작년보다 적은 배당금을 주는 바람에 연간 배당금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ㅠ_ㅠ
- 오리콤 200원 (작년과 동일)
- 청담러닝 300원 (작년과 동일)
- 파트론 250 (작년에 비해 50원 감소)
- 네오티스 350원 (작년과 동일)
- 정상제이엘에스 420원 (작년과 동일)
- 텔코웨어 600원 (작년에 비해 50원 감소)
- 화진 150원 (작년과 동일)
- 무림P&P 175원 (작년에 비해 75원 감소)
- 일정실업 1250원 (작년과 동일)
- 국보디자인 250원 (작년에 비해 20원 증가)
한전KPS만 아직 배당금이 발표되지 않았는데, 올해 실적도 나쁘지 않았던 만큼 배당금이 팍팍 나오면 좋겠네요. ^0^
오리콤은 박서원을 CEO로 영입한 이후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박서원 CEO의 페이스북까지 팔로우 하게 되었네요. 다른건 몰라도 재벌그룹 3세임에도 불구하고 특권의식 없이 여러가지 사회 환원 활동에, 해외파 답게 회사에서도 탈권위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분 같아서 왠지 마음에 듭니다. CEO가 마음에 든다고 회사의 미래를 무작정 긍적적으로 보는 것은 지양해야겠지만, 그래도 변화의 흐름을 잘 타고 있는 회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지난달에는 급작스러운 상승세와 시가배당률 하락으로 매도를 고려했었는데 좀 더 장기로 보고 홀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이러다가 또 마음 바껴서 홀랑 팔아버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