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각종 재테크 관련된 카페나 게시판들을 구경하는 게 취미중에 하나랍니다. ^-^ 이상한 취미죠? 흐흐; 그런데 가끔 유용한 정보를 얻기도 하고,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것이 즐겁기도 합니다. 



그런 곳에서 종종 마주치게 되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재테크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책을 추천해주세요!'라는 글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제 막 사회초년생이나 재테크에 입문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최소한 뒷통수는 안맞으면서 자기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현 자산관리사가 폭로하는 금융사의 실체와 진짜 부자 되는 법! 이라는 부제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당하는 아이템인 보험에 대한 실체가 낱낱이 까발려집니다. 


저자님이 운영하시는 네이버 카페 "자산관리는 거북이처럼"이라는 곳도 함께 추천해요! :) 단점은 너무 안전한 재테크에만 치중되어있어서 펀드, 주식투자 등에 대해서는 아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데, 그 부분은 저와는 약간 관점이 다른 부분인것 같습니다.


YES24 - 6,300원

교보문고 - 7,000원

반디앤루니스 - 7,000원




2. 심리계좌 - 돈에 관한 다섯 가지 착각


사람들이 흔히 겪는 돈에 대한 심리를 파헤치고, 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아래는 제가 읽으면서 밑줄 그었던 부분 중에서 몇개를 발췌했습니다.


결국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수천만 원의 빚을 기꺼이 감수한다. 그렇게 해서 구한 더 넓은 집, 더 큰 냉장고를 한번도 쓰지 않거나 들춰보지 않을 잡동사니와 유통기한 지난 음식들로 다시 채운다. 잡동사니 채우느라 이사한 더 큰 집에서 난방비, 관리비, 전기세를 추가로 더 지출한다. 상황이 이러하다면 이건 돈을 쓰는 것일까? 아니면 버리는 것일까?



'물가상승률보다 못한 예금/적금 들어야 하나?'라고 고민을 될때는 '쓰기 위한 저축'임을 떠올리기 바란다. 이자가 물가상승률에 못 미친다고 할지라도 그 손해는 미미하고, 돈이 필요할 때 저축해 놓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걸로 저축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 것이다.


소득의 출처를 따지는 심리계좌 오류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돈'이 생기자마자 저축을 해버리는 것이다. 심리계좌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손해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심리계좌는 일해서 번 돈보다 '저축계좌'에서 꺼내 쓰는 것을 더 싫어한다. 중간에 꺼내 쓰면 이자를 손해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꺼내쓸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저축계좌로 이동시켜 '공돈'이라는 이름표를 빼고 '저축'이라는 이름표를 붙여버리는 것으로 물 샐 틈 없는 소득 관리가 가능해진다.


YES24 - 10,200원

교보문고 - 9,600원

반디앤루니스 - 9,360원





3. 보험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한창 종자돈을 모을때인 사회초년생 분들이 잘못된 보험 가입으로 나름 허리띠를 졸라맨다고 하긴 하는데 몇년이 지나도 모은 돈은 별로 없고, 갑자기 돈이 필요한 일이 생겨서 큰 손해를 보면서 보험을 해약하는 일이 벌어질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보통 지인 중에 보험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그런 비율이 더더욱 올라가게 되는데, 특히 보험에 있어서는 스스로 공부하고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YES24 - 6,000원

교보문고 - 9,600원

반디앤루니스 - 9,480원



이 3권의 책만 읽으셔도 어디가서 상담을 받거나, 상품에 대해서 조사를 하실때 기본적인 배경 지식은 어느정도 갖추실 수 있을 겁니다. :) 눈 뜨고도 코 베어가는 세상인데 이정도 투자는 아주 싼거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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