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친구들과 밤마다 모두의마블을 달리다보니 남편이 엄청 핀잔을 줍니다. 침대에 누워서도 귀신 얼굴 하고서 게임하느라 늦게 자곤 하거든요. 



게임 자체가 거의 운이 70% 정도는 좌지우지하는 게임이라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주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하다보니까 어떤 요령같은게 생기긴 하더라구요. 별건 아니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능 게임이라서 살짝쿵 공유를 해봅니다. ^ㅁ^


1. 초반엔 빨리 2바퀴를 돌자!

주사위 던질때 오른쪽에 맞추면 큰 숫자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건 다들 아시죠? 초반에 빨리빨리 2바퀴를 돌아서 호텔까지 지을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세계여행의 턴을 십분 활용!

1번 관련해서 초반에 세계여행에 걸리면 최대한 1바퀴를 도는 도시로 가면서 월급 30만원도 챙기시고요. 그리고 초반은 지난 상황이라면 컬러독점이 가능하거나 랜드마크 건설이 가능한 곳, 전략적으로 인수할만한 도시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축제도시인지의 여부도 잘 생각해봐야겠죠?


중반에서 후반으로 가면서 도시를 발전시킬 것은 별로 없고 통행료 뜯길일만 남았다면 무인도도 추천합니다.


3. 컬러독점을 노려라.

컬러독점은 적게는 2개, 혹은 3개의 같은 도시를 차지하면 되은 만큼 생각보다 자주 나오기도 하고, 자산이 적어도 이길 수 있는 좋은 전략입니다.

뭐 주사위가 뭐로 나올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걸 노리냐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세계여행과 출발지 건물 짓기, 다음 턴을 위해 돈 아끼기 등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이 조금이지만 있습니다. 저는 가끔 컬러 독점 해야겠다는 뽀인트가 생겼는데 돈이 없으면 남은 돈을 다 때려넣어서 건물을 다 짓지 않고, 그냥 건물 하나만 올리기도 합니다.

4. 도시 인수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도시 인수의 짜릿함은 모두의마블 게임의 백미중에 하나지만, 항상 도시인수가 좋기만 한것은 아닙니다. 일단 돈이 너무 많이 들죠. ㅠ_ㅠ; 들고 있는 마블이 넉넉치 못하다면 괜히 인수했다가 그 다음에 통행료 내려고 자산을 헐값에 처분해야되는 시기기 올 수도 있습니다. 도시 인수도 전략적으로!


5. 비싼 도시 혹은 축제 도시는 초반에 인수하라.

당연한 얘기지만 건물이 올라갈수록 인수비용이 비싸져서 그냥 건너뛰게 되기도 하죠. 초반을 공략해야합니다. :)


6. 싼 도시는 건물 2개까지만!

방콕, 베이징 등 출발선에 가까운 도시들은 건물 3개를 다 짓고 랜드마크까지 해도 사실 통행료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쪽 도시에 괜히 건물을 3개 다 올리면 남이 와서 랜드마크로 홀랑 빼먹을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얻을 수 있는 이득도 크지 않습니다. 이쪽 도시에는 그냥 2개만 짓는 것이 이득!


7.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와 자금 상황을 주시하라

초보때에는 사실 내꺼 누르기 바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이 큰 집중을 요구하는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서서히 남의 상황도 주시해야합니다. 특히 중후반이 지날수록 현금과 자산을 얼마만큼 들고 있느냐를 체크하면서 게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후반이 갈수록 통행료가 없어서 파산하게 되는 경우의 수가 압도적으로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만일 상대방이 자산은 많지만 현금이 없는 상황이라면 굳이 남의 땅을 인수해서 현금 비율을 늘려줄 필요가 없겠죠?


흔히 볼 수 있는 팁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직접 플레이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그럼 모두 재밌는 게임 하세요! ^_^*


<관련글> - 모두의마블 친구초대 이벤트 참여할 유령친구가 필요하다면?
카톡유령아이디를 아십니까? ^ㅁ^ (유령아이디 1000여개 목록.)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유용한 것들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