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달의 미국 주식 투자 보고서를 올려봅니다. 안타깝게도 지난달에는 애드센스 수익이 반토막 났습니다. 원화를 입금해서 1000달러를 채울까도 생각을 해봤는데, 환율이 올라서 왠지 얼마 안되는 돈인데도 아깝게 느껴지네요;; 일단은 있는 달러로만..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현재 애드센스 수익이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가 되어버려서 이 미국 주식 투자가 계속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흑흑. ㅠ_ㅠ;


우찌됐든 이번달에는 약 일주일 전에도 글을 올렸듯이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그 때문에 높은 배당률을 보이고 있는 종목 중에서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이번달에 편입된 종목은 Chevron Corporation입니다. 셰브런은 미국의 에너지 회사로 세계 최대의 석유 회사이며, 스탠더드 오일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일단 이 종목을 선택하게 된 것은 최근 유가의 약세와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에너지 관련 회사들이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장기적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봤을때는 좋은 밸류에이션일때 해당 종목을 매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데요. 


그 중에서도 Chevron은 1970년 이래로 거의 50년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대표적인 배당 종목입니다. 현재 시가배당률은 3.8%이며, 지난 50여년간의 배당수익과 매매차익까지 고려한 평균 연복리성장률은 7.4%로 매우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입니다. 현재의 PER나 PBR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지금 매수를 하면 상당히 마진이 있는 벨류에이션이라고 판단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주식을 매수했던 날인 11월 28일은 기록적인 유가하락으로 상당히 많은 에너지 회사들이 5~7% 정도의 하락이 발생했던 날입니다. CVX도 그 전날 115달러 대에서 이 날은 108달러 대로 마무리가 되었었죠. 이 날 해외 블로거들도 상당수 에너지 회사 쇼핑에 나섰던 걸로 보입니다. ㅎㅎ 제가 구독하고 있는 몇몇 분들은 CVX는 과거 주가를 봤을때 유가가 더 높을때도 지금보다 주가가 낮을 때가 상당기간 있었다는 이유로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라는 언급이 되어있기도 했습니다. 제가 보는 블로그에서는 'BHP Billiton plc (BBL)'를 많이 매수했더군요. 참조... :)


한해동안 예상되는 배당금액은 지난 달의 $219에서 $247로 $28 증가하였습니다. 새로 매수한 종목 뿐만 아니라 기존의 종목들도 배당금이 증가되어 전반적으로 좀 더 많은 배당금의 증가가 있었습니다. ^ㅁ^


현재 평가액 : $4059.82 →  $4536.6

연간 예상 배당 금액 : $219 → $247


11월 한달간 받은 배당(세전)은 AT&T $13.8, IGD $9.12로 총 $22.92 입니다. IGD는 현금배당이 아닌 주식배당으로 받았기 때문에 주식수량이 늘었습니다. 


*세전 배당금 기록

2014년 9월 : $14.97

2014년 10월 : $9.12

2014년 11월 : $22.92


오늘의 환율은 1107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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