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말부터 살살 시작했던 지수형 ELS 투자. 종목형 ELS 대비 위험이 적고, 낙인이 45~55 정도로 낮은 상품에만 투자하다보니 큰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올해 초부터는 전세계적으로 지수가 급등하면서 보통 유로스톡스50, 항셍H, 코스피200으로 구성되던 3지수 짜리 ELS에 들어가는 것이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ELS에 새롭게 투자하지는 않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특히 변동성이 높은 홍콩 항셍H 지수가 9,000초반까지 떨어졌을때 오랜만에 ELS에 청약을 했습니다.



  • 상품명 : 키움증권 제552회파생결합증권(주가연계증권) 
  • 청약기간 : 2015/8/21~2015/8/25
  • 기초자산 :  HSCEI, EuroStoxx50 (2지수입니닷!)
  • 수익률 : 연 9.6%
  • 낙인 조건 : 55
  • 조기상환 조건 : 60개월마다 90/90/90/85/85/85


HSCEI 지수 최근 1개월 추이


유럽 지수 최근 1개월 추이


나름 운이 좋았는지 청약하자마자 지수가 다시 반등해서 저의 운빨에 감탄하였으나 오늘 보니 다시 홍콩 지수가 하락세를 타고 있네요. 역시 지수의 흐름을 예상한다거나, 바닥을 잡는다거나 하는 것은 운빨이 좋으면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것이지 의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지수가 하락한 탓에 평가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ELS에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ELS 같은 파생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그 시점에서 만족하느냐 마느냐, 낙인을 찍었느냐 안찍었느냐가 문제이지 평가손익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할 뿐입니다.



오랜만에 ELS 투자자의 성지 All That ELS에 들어가서 그동안 투자한 현황을 돌아봤습니다.


상환 완료된 것들


이번에 청약한 상품 외에도 아직 상환되지 못하고 있는 ELS도 2개가 남아있습니다.


금은DLS... ㅎㄷㄷ


금은DLS는 낙인이 낮아서 아직까지는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은 가격 때문에라도 조기상환은 힘들 것 같고 아무래도 2016년 9월인 3년 만기까지 가야할 것 같습니다. ㅠ_ㅠ; 지금 은 가격 기준으로 반토막이 나면 낙인인데- 1년을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허허허=ㅁ= 지수가 또 내리막을 보이면 또 슬쩍 들어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청약한 이 상품(2지수에 낙인 55짜리)은 키움증권에서 매주 나오는 상품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고려해보시길. :) (그런데 청약한도가 작아서 거의 항상 안분배정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ELS 투자자들이 많은 손증모에 한번 올렸더니 554호는 거의 400% 가까이 청약이 몰렸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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