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두달 마이너스 수익을 보여 왠지 올릴 맛이 안나 밍기적거렸던 액티브 펀드의 운용보고서입니다. 이번달에는 2.11%의 하락이 있었는데, 코스피 지수는 2029.47에서 1991.97로 1.8% 정도 하락했으니 코스피에게 또 졌습니다. ㅠ_ㅠ; 1년 수익률로 보면 아직까지는 코스피 대비 19% 정도 상회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30% 정도까지 갔던 수익률이 많이 내려와서 조금 아쉽네요.
지난달 운용보고서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느끼시겠지만, 종목수가 조금 줄었습니다.
특별히 해당 종목들이 나빠서라기 보다는, 현금 비중을 좀 늘려두고 싶은 마음의 일부 성적이 괜찮은 종목들을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항상 현금 비중이 10% 정도는 있었는데, 8월 시장이 폭락때를 기점으로 현금 비중이 전혀 없어졌으니 말이죠. ㅠ_ㅠ;
수익난걸 팔아서 마이너스를 메꾸는 것이 대표적인 초보의 행동인데(=_=) 플러스 난 종목들을 많이 매도했더니 포트폴리오가 파란 물결로 뒤덮이게 되었습니다.
배당주 펀드는 그래도 소형주가 많은 편인데, 이 계좌에는 요즘 빌빌거리는 대형주들이 많아서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는 중입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일텐데, 포스코는 매도해놓고 싸보인다고 또 냅다 다시 매수를 했네요.
일부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 보면 저PER니, 저PBR이니 의미 없고 이런 사양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종종 눈에 띕니다만, 그런 사람이 많고 그런 의견이 팽배해 있을 수록 이러한 기업들의 주가는 싸게 형성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그 종목은 미래가 유망하고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다면, 그러한 대중들의 성향이 이미 반영되어 해당 기업의 주가가 이미 올라있을 가능성이 높을테고요.
이 글이 도움되었다 생각하시는 분은 공감 하트 ♡ 클릭 부탁드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