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로서는 조금(?) 의외일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기계 덕후입니다. _^_ㅋ 스마트폰은 아이폰 3gs와 아이폰 4s를 거쳐서 요즘은 노트2를 쓰고 있구요, 태블릿 류로는 아이패드2와 이북리더로는 킨들을 가지고 있어요. 가끔 이게 무슨 돈지랄인가 생각할때도 있지만, 쓰다보면 다 나름대로의 쓰임이 있어서 어느 하나를 포기하긴 힘들더라구요. 



그 중에 가격에 비해서 큰 만족감을 주었던 기기가 바로 킨들입니다. 



단돈 69$라는 저렴한 가격에, 눈이 편한 E-ink 시스템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이패드보다도 오히려 더 매력있는 기기라는 생각에 아마존에서 직접 주문해서 물 건너 왔었죠. ㅎㅎ 요즘은 킨들 페이퍼화이트라는 백라이트까지 적용된 새 모델이 나와서 그 매력이 좀 덜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요 킨들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아마존에서 킨들버전으로 구매한 책만 읽을 수 있다는 사실! 저는 영어 공부도 겸사겸사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구매하긴 했지만, 한글로 된 책을 읽을 수 없다는게 무엇보다도 큰 단점. 그동안 여러가지 단말기가 국내에서도 출시됐지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기기는 아직 없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바로 교보문고죠.



교보문고 샘은 이제까지는 없었던 방식인데, 매월 일정 금액을 회비처럼 결제를 하면 매월 5권/7권/12권을 골라서 읽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들은 샘을 결제해서 이용하시면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더라구요.


sam 티켓만 이용하는 경우 (12개월 약정)

 - sam5 : 매월 5권씩, 15,000원 (1권당 3,000원꼴)

 - sam7 : 매월 7권씩, 21,000원 (1권당 3,000원꼴)

 - sam family : 매월 12권씩, 32000원 (1권당 2,660원꼴)


단말기와 같이 구매하는 경우 (24개월 약정)

 - sam5 : 매월 5권씩, 19,000원

 - sam7 : 매월 7권씩, 24,000원 

 - sam family : 매월 12권씩, 34,500원

 - 일시불로 결제시에는 1개월분 무료



최근 교보문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출시 되어있기 때문에 단말기가 필요없이 교보문고의 sam 서비스만 이용하려고 하시는 분은 꼭 단말기는 구매하지 않으셔도 되겠죠?




또한 이 독서노트라는 서비스는 무척 탐나는 서비스네요. +_+ 사실 킨들과 리디북스를 이용해서 평소에 전자책으로 책을 읽곤 하는데 평소의 독서량이나 취향, 독서패턴, 책 읽는데 걸리는 시간 등을 통계내서 보여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한곳에 모아서 볼 수 있다고 하니 더더욱 독서에 재미가 붙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새로운 소식으로는 신한카드와 교보문고가 제휴하여 sam티켓의 월결제 비용을 할인해주는 신용카드를 출시했더라구요. +_+



 - 신용카드 발급 첫달에는 실적과 상관없이 무조건 30% 할인

 - 전월 이용 실적 30만원~50만원 미만 : sam 이용요금 20% 할인

 - 전월 이용 실적 50만원 이상 : sam 이용요금 30% 할인


 - 교보문고 이용시 2천원 청구 할인 (월 1회, 전월 실적 무관, 5만원 이상 결제시)

 - 교보문고 이용시 3% 통합포인트 적립 (적립한도 없음)


 - 현대오일뱅크 리터당 40포인트 적립

 -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교환 10,000원 할인

 - 맥스무비/인터파크/Yes24 예매시 1,500원 할인

 - 롯데월드/서울랜드 입장권 및 자유이용권 50% 할인

   (위 4가지 서비스에 대한 실적과 사용 조건은 신한빅플러스 카드와 동일합니다.)



지금은 제휴카드 출시 기념으로 쉐보레 스파크와 아이리버 WOW tab 추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고, 제휴카드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카페베네 기프티콘과 sam 1개월이용권+전용케이스까지 증정하고 있으니, 평소에 교보문고에서 책을 많이 읽으시면서 sam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는 분들께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을것 같네요.


교보문고 sam 신한카드 제휴상품 출시 이벤트 (바로가기 링크)




물론 교보문고 샘 서비스나 단말기에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일단 킨들페이퍼화이트가 나오면서 e-ink 디바이스에도 백라이트가 나오는 기기들이 있는데, 교보문고 디바이스에는 백라이트가 나오지 않아서 불을 끄면 읽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죠. 그리고 sam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자체에 포함되어있는 컨텐츠가 적다는 불만도 자주 들려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 자체가 작기 때문에 그나마 많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교보문고를 사용해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수밖에 없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그것은 다른 회사의 단말기를 사용하면 그런 불만이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할리는 없다는게 슬픈 현실입니다. ㅠ_ㅠ;; 


그나마 앞으로 전자책 시장이 확장되면서 컨텐츠의 전체적인 파이가 커진다면 가장 혜택을 크게 받을 곳이 교보문고라는 것은 거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e-ink 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가벼움, 오래가는 밧데리, 눈의 편안함, 거의 종이책을 읽을때와 흡사한 느낌 등을 생각하면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네요. ^_^*



교보문고 샘(sam) 둘러보기 (바로가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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