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 집에 들어와보니 미래에셋 증권에서 우편물이 하나 와있었습니다. 우편물 올만한 펀드 자산운용보고서라던가 기타 여러가지 것들을 왠만하면 모두 이메일로 받고 있어서 거의 오는게 없는데 뭔가 싶었드랬죠. 열어보니 광고 전단이었는데, 보고서는 살짝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_=;



그 광고 전단의 정체는 별건 아니고; 올해로 일몰되는 세금우대종합저축계좌를 빨리 개설하라는 광고였습니다. 문제는?! 저는 이미 세금우대종합저축을 6개월전에 개설했다는 것이죠;;


이미 늦었다고 ㅠ0ㅠ!


제발로 걸어가서 통장 만들때는 아무것도 안주더니.. 상품 가입 고객은 사은품도 준다는데, 조금 배가 아픕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고 세금우대종합저축통장에 대한 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나름 의미는(?) 있었습니다. 


일단 '세금우대종합저축통장'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는 보통 금융상품의 이자에 부과되는 15.4%의 이자소득세를 9.5%로 감면해주는 상품으로, 현재 전 금융기관 합산으로 1,000만원까지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 제도는 올해로 일몰이 되는데 (무슨말인고 하니 내년부터는 신규로 가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증권사에서 이 통장을 올해 만드는 경우 만기를 길게 설정할 수 있어서, 내년 이후에도 통장에 있는 돈을 출금하지 않는 한은 계속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금이 적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 부분이 분리과세가 된다는 부분도 장점입니다. 년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인 사람은 초과되는 소득에 대해서 종합소득세 합산되어 높은 과세가 이루어지는데, 세금우대통장에서 나오는 이자는 분리해서 처리되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증권사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계좌를 만들어 두고 최대 한도인 1천만원을 입금해두시면, 출금을 하지 않는 이상은 주식, 펀드, ELS 등 투자하면서 세금에 대한 부분은 헤택이 있으니 아직 없으신 분들은 꼭 만들어두시길 추천드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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